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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윈프리" 오바마·롬니 연쇄 인터뷰

입력 2012-07-18 08:16

이틀간 백악관·뉴햄프셔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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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백악관·뉴햄프셔 종횡무진


"역시 윈프리" 오바마·롬니 연쇄 인터뷰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잇따라 인터뷰해 유명세를 확인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윈프리는 지난 12일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와 마주 앉아 폭넓은 주제를 놓고 인터뷰를 했다.

이번 인터뷰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잡지 '오, 더 오프라 매거진(O, The Oprah Magazine)'의 11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출판사 측 대변인은 "이번 인터뷰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내외의 개인적, 정치적인 삶 등이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윈프리는 이어 다음날인 13일에는 뉴햄프셔주(州) 울프버러로 이동, 롬니 전 주지사 부부를 단독 인터뷰했으며, 역시 인터뷰 내용은 같은 잡지에 소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처음 발간돼 신생 매체나 다름없는 잡지사의 대표가 전국 규모의 방송이나 신문도 하기 어려운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선후보의 단독 인터뷰를 거의 동시에 성사시키면서 "역시 윈프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윈프리는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킹메이커'로 불리기도 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선거운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오바마 승리기금'에 3만5천800달러, 오바마 선거본부에 1만달러를 각각 기부했으며, 민주당전국위원회(DNC)에도 최근 3만80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진 윈프리는 잡지사, 인터넷 사이트, 방송사 운영에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북클럽 사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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