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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중금속 장난감' 조심…52개 제품 리콜 조치

입력 2016-04-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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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위해 부모님들, 아이들의 장난감 준비하실텐데요. 고르실 때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장난감과 아동복 등에서 기준치를 무려 160배나 초과하는 납과 같은 중금속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발암물질까지 나왔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윷놀이 세트입니다.

이 제품에서 납이 기준치보다 16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 아동용품과 가정용 전기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더니, 모두 52개 제품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일부 아동복에서는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고 조임 끈 불량으로 질식사 위험이 있는 옷도 적발됐습니다.

유아용 침대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10배 가까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가정에서 많이 쓰는 전기 그릴과 전기 프라이팬 일부 제품에서는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리콜 제품의 이름과 제조회사 등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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