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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학대 정황' 평택 실종아동, 평소 어떤 아이?

입력 2016-03-10 15:59 수정 2016-03-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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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사회현장입니다. 경찰이 의붓엄마에게 학대를 당하고 실종된 이른바 평택 실종 아동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신원영, 8살 남자아이입니다. 대소변을 못 가리고 버릇이 나빠 아이를 버렸다는 의붓어머니의 주장과는 다르게, 율동도 잘하고 유치원 교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는 소년이었습니다.

신 군은 2년 전부터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이렇게 팔과 다리, 손가락 마디까지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매질을 당했습니다. 이런 흔적을 발견한 아동보호센터가 신 군의 어머니에게 항의를 했는데요. 그러자 어머니는 신 군을 아동보호센터에 다니지 못하게 막습니다. 당시에 오갔던 문자를 보여드립니다.

아동센터에서 "원영이는 어떻게 지내나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다"며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아이가 센터에 다니면서 이상한 것만 배워왔다"며 "관심 갖지 말라,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맡아서 키워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센터가 이런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당시 경찰은 신 군을 직접 만나보지도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그 결과가 결국 신 군의 실종이 됐습니다. 이 사건을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

이번에는 이 사건 직접 취재한 강신후 기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또 아동학대…"아들 버렸다", 어디에

Q. CCTV에 찍힌 엄마와 아들…어떤 내용?
[강신후/JTBC 사회부 기자 : 이웃들, 아이 본 지 3~4개월 됐다]

Q. "산에 버렸다"더니 바다쪽으로 이동?
[양지열/변호사 : 아이 찾아야 하는 상황에 혼선…정황 의심]

Q. 실종 아동 신원영, 평상시 어떤 아이?
[강신후/JTBC 사회부 기자 : 지역 아동센터, 기억력·이해력 뛰어난 아이]

Q. 장기간 학대 정황도 나왔다?

Q. 의붓엄마의 학대, 아빠는 몰랐다?

Q. 자녀 학대 의붓엄마, 주변 평판은?
[강신후/JTBC 사회부 기자 : 새엄마, 가명 쓰고 휴대전화 자주 바꿔]

Q. 키우기 싫은 아이, 왜 안보내줬나?
[강신후/JTBC 사회부 기자 : 할머니, 손자보다 아들 구속을 더 걱정]

[양지열/변호사 : 경제력 있는 아버지, 주변에서도 의심 안 해]
[강신후/JTBC 사회부 기자 : 복지사들, 경제력 있는 아버지에 개입 못 해]

Q. "경찰, 더 신고하지 말라"…진실은?

[평택실종아동신고 : 112 / 평택경찰서 031-805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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