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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야당 상임위 보이콧 명분 없어"

입력 2014-1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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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야당 상임위 보이콧 명분 없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선 개입' 운영위 소집 불발 시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할 방침인 것과 관련 "운영위 소집 문제로 국회 보이콧을 하는 것은 명분 없고 국민도 동의해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적절한 때가 되고 명분이 되면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까지 긴급현안질문에서 의혹 내지 여러 현안들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문건유출 관련해서는 지금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당연히 의혹이 있거나 필요하다면 운영위를 안 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일에는 절차와 순서가 있고 경중이 있다"며 "현안질의가 끝났고 검찰 수사가 끝나고 나서 그다음에 차분하고 진중하게 처신하는 것이 올바른 국회의 자세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위기 처한 우리 경제 현실, 엄동설한에 떨고 있는 민생의 현장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여의도 정가에 있는지 정말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연말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이라며 "29일 본회의에서는 부동산 관련법을 포함해 경제 살리는 법안을 반드시 통과되도록 여야 간 협력해야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렇지 않으면 정말 실기(失期)한다"면서 "그리고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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