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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검출 시리얼' 알고도 시중에 유통

입력 2014-10-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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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또 먹을 것으로 장난친 업체가 적발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영양 간식으로 밥 대신으로도 많이 먹는 시리얼, 한 업체의 시리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동서식품이 아몬드 후레이크 시리얼에 오염된 재료를 사용했다는 정황을 잡고 이 제품의 유통 판매를 잠정 금지시켰습니다.

동서식품은 품질 검사에서 대장균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과 섞어서 완제품을 만들었는데요.

업체 관계자는 "시리얼은 뜨거운 바람으로 열풍 건조를 하기때문에 살균처리하면 대장균이 죽는다"며 완제품 품질에는 이상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채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중인 이 제품을 긴급 수거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누리꾼 반응 보시죠.

'3살 짜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리얼. 곰팡이를 먹였다니…먹는 걸로 장난치나?','사람이 먹어 탈만 없으면 된다는 기업의 극한 이기주의에 분통이 터진다'며 실망감과 배신감을 표현한 댓글 많았고요.

'수십 억 벌고 벌금 고작 500만 원 이하라니…완전 코미디다~' 처벌 수위가 낮다며 불만을 드러내는 댓글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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