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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물고기 떼죽음 4대강사업 영향, 정부기관 첫 인정"

입력 2014-08-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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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9일 "물고기 떼죽음이 4대강 사업의 직간접적인 영향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을 정부 연구기관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수질악화, 녹조 창궐, 큰빗이끼벌레 번식이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던 박근혜정부의 공식입장이 국가연구기관에 의해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월 발생했던 낙동강 칠곡보 부근의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과 관련해 '칠곡보 직·하류 구간은 보 구조물로 인해 수변 식물대가 형성되지 못해 강준치들이 높은 수온과 ph농도, 용존산소 과포화, 산란처의 부재, 산란 후 스트레스와 먹이 부족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폐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규모 녹조와 큰빗이끼벌레라는 외래변종이 장악한 4대강을 살리는 길은 원래의 자연 상태로 복원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이제라도 4대강 사업에 대해 국민을 속이지 말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4대강을 살리는 길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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