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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북미 양자대화 없을 것…한미훈련 진행돼야"

입력 2014-02-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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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13일)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은 어떤 경우라도 진행하겠다, 핵문제에 대한 진전 없이 북한과 미국이 양자대화를 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검증 가능한 비핵화조치를 취하는 것이 대화의 전제 조건임을 밝혔습니다.

또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이 북한과 양자 대화를 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 : 우리는 비공식적인 채널로 북한과 면대면 대화나 양자대화를 돕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선 '어떠한 경우라도 훈련이 진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한미훈련과 이산가족 상봉이 연계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재차 밝혔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는 철저히 인도주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와 연계될 수 없다는 점은 확고한 입장입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케리 장관을 만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방한 문제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비롯한 대북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또 과거사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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