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뇌동맥류 환자 급증, 터지면 두통에 혼수상태…"위험"

입력 2013-12-16 13: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뇌동맥류 환자 급증'

날씨가 추워지면 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은데요. 중장년층은 특히 외출할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53살 손정임씨는 일주일 전 뇌혈관을 묶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건강 검진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손정임/뇌동맥류 환자 : 머리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두통이겠거니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손 씨의 뇌혈관 모습입니다. 혈관벽 한쪽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뇌의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환자는 최근 5년 새 3배가 됐습니다.

[연제영/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 뇌동맥류가 터지면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출혈량에 따라) 약간 졸린 정도부터 혼수상태까지 다양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뇌출혈 등 전체 뇌혈관 질환자도 해마다 7% 넘게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뇌혈관이 평소보다 더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5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 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정필욱/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날 새벽에 밖에 나갈 때는 미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고혈압과 당뇨 등을 조절하고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뇌동맥류 환자 급증에 누리꾼들은 "뇌동맥류 환자 급증, 따뜻하게 입으세요" "뇌동맥류 환자 급증, 겨울철 건강 잘 챙겨야한다" "뇌동맥류 환자 급증, 무섭네요" "뇌동맥류 환자 급증, 혼수상태까지? 놀랍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김아중 비하인드 컷,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어도 '예술' 고아라 은지원, '응답하라 1994' 인증샷…"동안커플이네" 김정은 영어인터뷰, 필리핀 이재민 위로…"훈훈하네" 화영, 웰메이드스타엠과 전속계약…대세남 이종석과 한솥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