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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기 검찰인데…" 사칭해 2억 넘게 갈취한 보이스피싱 일당 적발

입력 2022-03-30 11:22 수정 2022-03-30 11:24

강남 일대서 5차례 걸쳐 2억 1천만원 갈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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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서 5차례 걸쳐 2억 1천만원 갈취해

.서울 서초경찰서 〈사진=JTBC〉.서울 서초경찰서 〈사진=JTBC〉
강남 일대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2억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 오전 보이스피싱 수거책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A씨와 함께 범행한 수거책 4명도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서울 서초동과 도곡동 등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5차례 걸쳐 “검찰인데 계좌가 금융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현금을 금감원 직원에게 주라”는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B씨에게 2억 1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어 지난 25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일주일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이들을 검거해오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에서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중 일부는 경찰 조사서 “고액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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