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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제지공장서 근로자 2명 질식사·1명 중태

입력 2016-06-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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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로 근로자 4명이 숨진 어제(1일), 경북 고령의 한 제지공장에서도 근로자 2명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20분 쯤 경북 고령의 제지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한 명이, 원료 탱크 내부를 청소하러 들어갔다 숨졌습니다.

외국인을 구하려던 한국인 근로자도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는데요.

탱크에 남아있던 종이 원료가 부패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탱크 안에서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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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모텔방에서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책상위에 마약과 주사기가 놓여있는데요.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여성들에게 접근해 조건만남을 하고, 마약을 투약하려다 걸린 겁니다.

경찰이 2월부터 3개월동안 모두 46명의 마약 사범을 검거했는데요.

폭력조직원부터 일반 회사원, 대학생과, 유명 연예인 매니저까지, 다양한 남성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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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입니다. 범퍼 밑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흠집이 나 있는데요.

원래 있었던 흠집을 손님들이 낸 흠집이라고 속여, 수리비 명목으로 2800만원을 뜯어낸 렌터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렌트 전에 차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손님이나 여성과 대학생들이, 주로 피해를 당했는데요.

손님이 돈을 주지 않으면, 욕설을 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 가까이 뜯어낸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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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2시 20분 쯤. 서울 성동구 골목길에서 20대 여성이 뒤따라오던 남성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상한 인기척에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남성이 가방에서 둔기를 꺼내 수차례 때린 뒤, 도망쳤는데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남성을 찾았지만 이미 투신해 숨진 뒤였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남성을 모른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둔기로 때린 강도가 약하고 살인의 고의는 없어 보인다며 묻지마 범행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피해여성은 모르는 남성이 지하철역에서부터 뒤쫓아왔고, 둔기가 날아갈 정도로 세게 내리쳤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사망한 남성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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