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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서 살아남은 이인영…어느 후보에게 유리할까?

입력 2015-01-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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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오늘(7일) 예비경선의 가장 큰 관심은 문재인, 박지원 후보와 함께 본선에 진출할 제3의 후보였습니다. 결국 486 세력의 대표주자라고 하는 이인영 의원이 선택을 받았는데, 나머지 두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일까요?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인영, 박주선, 조경태 의원 간 제3후보 경쟁의 승자는 이인영 의원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이번 예비경선에서도 강력한 세대교체를 주장했습니다.

[이인영 의원/새정치연합 : 이제 반란은 시작됐다. 성공하면 혁명이고 실패하면 역적입니다.]

예비경선에서 살아남은 이 의원과 박지원, 문재인 의원은 오는 10일 제주와 경남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박 의원은 개혁 성향의 이 의원이 문 의원 표를 어느 정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예비경선에서 낙선한 박주선, 조경태 후보 등 비노무현계 진영의 표를 최대한 흡수할 계획입니다.

문 의원은 이 의원에게 넘어가는 반란표를 막고 일반 당원과 여론조사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조기에 확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예비경선 현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을 뺀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당의 단결, 그리고 대한민국 단결을 잘 꾀해주는 것이 저는 모든 지도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3파전으로 좁혀진 새정치연합 당대표 경쟁의 최종 승자는 다음 달 8일 전당대회에서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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