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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생존·사망 동남아 선원 태운 운반선 26일 부산 도착

입력 2014-12-24 15:24 수정 2014-12-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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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501 오룡호'의 생존 동남아 선원과 시신이 26일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침몰된 오룡호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동남아 선원 6명과 숨진 동남아 선원 시신 21구를 태운 운반선이 이날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 오는 26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반선이 입항하면 시신 21구는 부산해양서 검안을 거친 뒤 나라별로 운구될 예정이다.

또 생존 선원 6명은 입항하는대로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검진을 받은 뒤 부산해양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다.

부산해양서는 통역요원을 미리 배치해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비롯해 침몰 및 탈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사조산업은 "오는 31일 입어기간 만료로 명태잡이 어선들이 철수한다"면서 "철수 전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을 펼칠 예정이지만, 유빙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시신 7구가 수습된 지난 5일 이후 추가 수색 성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룡호 선원 60명 중 구조자 7명을 제외한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7명이며, 실종자는 26명(한국 5명, 동남아 21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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