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5주째 대면예배…800여 명 참석

입력 2021-08-15 18: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도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일부 발언자는 마스크를 벗기도 했는데요. 전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벌써 5주째 수백 명이 모여 불법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사람들이 향합니다.

대면예배에 가는 신도들입니다.

오늘(15일)만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대면예배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됩니다.

앞서 이 교회는 방역 지침을 어기고 네 차례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25일까지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지만 대면예배는 오늘도 5주째 이어졌습니다.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을 점검하려 했지만 신도들이 막았습니다.

[전광훈 (화면출처 : 유튜브) : 오늘도 공무원 40명을 보내가지고 우리 교회 예배 못 들어오게 했다는데 4천명 와봐라 4천명, 이 자식들아.]

전 목사는 예배 뒤 자신이 이끄는 국민혁명당의 '1인 걷기 대회'에 참석할 것도 독려했습니다.

[전광훈 (화면출처 유튜브) : 오늘도 예배 마친 후에 전국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여, 빨리빨리 파고다공원이나 동대문시장부터 힘차게 행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후 광화문 광장 근처에서 국민혁명당 관계자 10여 명과 경찰이 대치했습니다.

당초 걷기 운동 형식의 집회를 하려 했지만 경찰에 막혀 이동하지 못했습니다.

일부 발언자는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행사에 전 목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전광훈 측 "광복절 연휴 사흘간 걷기행사…집회는 아냐" 광화문 통제에 곳곳서 '산발적 집회'…경찰과 충돌 수십 명 모였는데 "1인 시위"…'턱스크' 쓰고 고성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