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무거운 마침표를 찍는 심정으로… > 입니다.
총 징역 22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늘 사법부의 최종판단이 내려졌죠. 이로써 4년에 걸친 국정농단 사건이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모든 게 '헌정사상 처음'이었고 씻기 어려운 부끄러운 역사지만, 돌이켜보면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혹독한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이 준 권력은 결코 사유화할 수 없다는 것. 무거운 마침표를 찍는 심정, 다시는 이 비극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는 게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일 거라 믿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내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