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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약속·민생정치, 통합신당 두개의 수레바퀴"

입력 2014-03-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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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약속·민생정치, 통합신당 두개의 수레바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8일 "약속을 지키는 정치와 민생중심주의 정치는 민주연합을 이끄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복지는 나라를 지키는 안보라고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사다리를 국민 앞에 놓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의 약속파기와 색깔론 공세를 맹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야권의 무공천 비판에 대해 "한 입으로 두말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자 적반하장이다. 황 대표는 정당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정해놓고 있다고 말했던 당사자"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자 자신이 주장하던 폐지를 접고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오히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무책임하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집권당의 부끄러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쪽이 무책임하고 파기하고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쪽이 책임 있는 정치라고 한다면 이런 발상은 참으로 기막힌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의 약속을 끝내 저버린다면 결국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여권은 낡은 유물인 색깔론 들고 나오려고 한다. 색깔론으로는 안보를 지킬 수 없다"며 "오히려 색깔론은 국민을 갈라놓고 나라를 멍들게 하는 망국적 분열책이다. 우리는 통합의 새 정치를 통해 안보를 더 튼튼히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공동대표는 검찰이 서울시 간첩사건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쟁점이었던 문서 일체를 증거에서 철회한 것에 대해선 "1심 재판 과정에서부터 증거조작 사실이 드러나고 중국 정부조차 우리 문서가 아니다라며 부인했음에도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서 증거조작 가능성을 부정하던 검찰의 태도 매우 옹색하게 됐다"고 비난했다.

김 공동대표는 "국가정보원은 대선 당시 불법 선거개입에 이어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주인공으로서 사법체계를 뒤흔들고 민주주의 무력화하고 있다"며 "책임자 문책과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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