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8일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치추진위)의 위원장 인선 등을 발표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정치추진위 기자회견을 연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새정치추진위원단의 명단을 공개하고 전국순회 토론회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추진위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모두 3∼4명이 이끄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추진위원장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보다는 실무에 능한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 후보군으로 장하성·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 소설가 조정래씨, 이계안 전 의원, 정치원로모임 '국민동행'의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위원장직을 최장집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과 같은 저명인사가 맡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새정치추진위가 창당을 위한 실무적인 작업을 하는 조직인 만큼 위원장 역시 실무에 능한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