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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광화문 일대서 대규모 집회…보수단체 주축

입력 2019-10-03 14:49 수정 2019-10-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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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는데 저희가 당초에는 현장을 화면으로 연결해서 전해드리려고 했으나 현장에 통신 사용량이 많아서 화면 연결은 되지 않고 있어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주최 측은 이미 100만 명이 넘게 모였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광화문 광장에 나와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한곳에 몰리다보니 통신 상태가 매우 고르지 못합니다.

화상 연결이 어렵고 전화 통화 또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광화문광장을 발디딜 곳 없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찼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광화문 광장 북쪽에선 자유한국당이, 남쪽에서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투쟁본부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측이 됐습니다.

주최 측은 제가 오후 1시쯤 확인했을 때 이미 100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추산하고 있고, 150만 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 일대는 대부분 차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광화문광장 북단부터 시청역 로터리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통행을 할 수 없습니다.

한국당 집회는 오후 1시쯤부터 시작해서, 조금 전 2시 30분쯤 끝났습니다.

집회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의원들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이재오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보수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전해지는 시위 참여 숫자는 주최 측이 추산한 숫자죠. 그리고 또 대학생연합 집회도 예정돼 있다죠?

[기자]

네, 오후 6시부터 계획돼있습니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고려대·연세대·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꾸린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주최입니다.

그동안은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집회를 열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연합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서울대 촛불집회를 열어온 주최 측은 연합 집행부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대신 광화문 집회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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