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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신고 인원만 4만명…서울시 "금지 조치"

입력 2020-09-06 19:41 수정 2020-09-07 00:14

서울시, 대면예배 연속 강행한 교회 4곳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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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면예배 연속 강행한 교회 4곳 고발


[앵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 527명까지 늘어났고, 교회도 사랑제일교회 한 곳만 따져봐도 1162명이나 됩니다. 그 파장을 보고도, 개천절에 집회하겠다는 신고가 27건이나 들어왔고 대면 예배 강행한다는 교회도 계속 있습니다. 서울시가 우선 개천절 집회는 대부분 금지 조치를 내렸고, 또 연속으로 대면예배 한 교회 4곳은 고발했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3일 신고된 집회 건수는 27건입니다.

자유연대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역에,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 인근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신고된 인원만 모두 합해 약 4만 명입니다.

집회 관련 포스터에는 참석자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핸드폰을 끄자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서울시가 이 집회들에 대해 "대부분의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균/서울시 행정국장 : 대부분의 신고된 집회는 광화문 인근을 비롯한 서울시의 집회금지구역 내여서 경찰에서도 집시법에 따라 집회 금지를 통고하고 있습니다. ]

정치권에서도 집회 단체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입니다.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아래 단호하게 공권력을 행사해 줄 것을…]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0일 적발된 40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특히 연속으로 대면예배를 한 4곳은 고발했습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청구에 나서는 한편, 검사를 거부한 신도 19명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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