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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유독 좋아하는 강경화…알고보니 '코끼리 엄마'

입력 2017-06-19 19:13 수정 2017-06-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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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 임 반장 아까 강경화 외교부 장관 얘기를 할 때 내가 물어본다는 걸 잊어버렸었는데 강경화 장관이 코끼리를 그렇게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임소라 반장]

왜 그런 얘기가 나왔냐면 강경화 장관이 지난 15일에 자택에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노출이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준비한 사진을 보시면 가방에 은색 코끼리 모양의 열쇠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또 지난 4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나올 때는 회색 코끼리가 그려진 검정색 옷을 입고 등장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코끼리 엄마'였습니다.

[앵커]

코끼리 엄마라는 게 무슨 말이에요?

[최종혁 반장]

제가 그 부분을 좀 더 취재해봤는데요, 강경화 장관이 2014년인가에 유엔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 시절이었는데, 아프리카 나이로비를 갔었다고 합니다.

당시 현지의 코끼리 고아원에 들렸었대요. 상아를 얻기 위해서 밀렵꾼들한테 부모를 잃은 아기 코끼리들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때 코끼리 2마리를 입양해서 한 마리당 1년에 후원금 50달러씩을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인연으로 저렇게 코끼리를 사랑하게 됐다고 합니다.

[앵커]

한남동에 외교장관 공관이 있거든요. 사실 외교 장관은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서 가든파티 같은 것도 해야 되기 때문에 그 공간이 상당히 커요. 거의 아마 총리 공관하고 비슷할 겁니다. 거기서 코끼리를 키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지만요. 황당한 얘기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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