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공여 피의자' 특검 출석

입력 2017-01-12 09:31

뇌물공여 등 혐의 조사
이재용 조사 후 최지성·장충기 일괄 사법처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뇌물공여 등 혐의 조사
이재용 조사 후 최지성·장충기 일괄 사법처리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공여 피의자' 특검 출석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공여 피의자' 특검 출석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9시28분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이 피의자로 수사기관에 나오는 것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표를 받는 대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그의 딸 정유라(21)씨, 미르· K스포츠재단 등에 수백억원을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최씨에 대한 지원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씨를 지원해주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떤 혜택을 받거나 요구했는지도 추궁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 비선실세 최씨 일가에 70억원 넘는 금전적인 지원을 하고 박 대통령으로부터 각종 경영상 지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삼성그룹 최지성(66)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등을 일괄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뉴시스)

관련기사

최순실-이재용 연결고리…'지원 기획서' 전달한 대통령 특검, 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구속영장 청구 가능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