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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의 아버지' 칼라슈니코프 별세…향년 94세

입력 2013-12-24 08:54 수정 2013-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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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16 소총과 함께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러시아의 AK47 소총을 아시나요?

이 총을 개발한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어제(23일) 94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러시아에 있는 무기공장입니다.

AK 소총은 오늘도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총기 숫자만 무려 1억 정이 넘는다고 합니다.

바로 이 백발의 노인이 생전의 칼라슈니코프인데요, 러시아에선 국민영웅으로 통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AK 소총은 전 세계 테러리스트, 범죄단체가 가장 애용하는 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칼라슈니코프는 한 인터뷰에서 "독일 나치에 맞서 조국을 지키려고 만든 내 총이 테러분자들의 손에 쥐어져있는 걸 보면 회의가 느껴진다"고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역사는 그를 애국자로 기억할까요, 아니면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장본인으로 기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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