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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용납할 수 없어"…중국, 북한에 이례적 강력 경고

입력 2013-04-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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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이례적으로 북한에 강력한 경고장을 내놨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맞대응하기보다 애써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댄 파이퍼/백악관 선임 고문 : 북한의 도발이나 호전적인 발언은 우리가 수년간 봐왔던 패턴과 비슷합니다.]

마틴 뎀프시 미군 합참의장도 북한이 조만간 군사적 행동을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대신에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라며 중국의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존 매케인/미 상원의원 :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행동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국제사회의 성화 때문인지 중국이 이례적으로 북한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처음으로 북한을 겨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보아오 아시아포럼) : 그 누구도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지역이나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됩니다.]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앞마당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명령'을 내리고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2척을 동해에 파견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우리는 국가를 지킬 철저한 준비가 돼 있고 일본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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