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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동 최소화를"…전국 '특별방역' 조치 검토

입력 2020-09-06 19:46 수정 2020-09-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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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또 걱정하는 것이 '추석 연휴' 입니다. 오늘(6일)도 추석에 가급적 집에 머물러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열차표도 절반만 팔기로 했었는데, 아예 연휴 닷새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에 대해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이번 연휴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국민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온라인 성묘와 벌초 대행 서비스 등 비대면 수단을 적극 활용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30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 닷새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5월과 8월의 연휴 기간 이후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이 초래된 점과 아직 현재의 유행이 확실히 안정화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위해 추석 열차표는 전체 좌석 정원의 절반만 팔기로 했습니다.

휴게소에서도 이용객들이 마주보지 않고, 한 줄로 앉도록 해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화상통화나 선물, 편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서로 간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선택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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