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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중국·러시아 군용기 6대, 독도 인근 카디즈 진입"

입력 2022-05-24 19:59 수정 2022-05-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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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오늘(24일) 독도 인근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이른바 카디즈에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우리 군도 즉각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서 전술비행을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근평 기자, 그러니까 중국 군용기와 러시아 군용기가 연달아서 들어왔다가 나간 겁니까?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56분 중국 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후 오전 9시 33분에 방공식별구역에서 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북쪽에서 오전 9시 58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독도 동쪽으로 오전 10시 15분에 방공식별구역에서 나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진입은 오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 40분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총 6대가 이어도 동남쪽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다시 진입했다가 나갔습니다.

우리 군은 중국과 러시아의 방공식별구역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경계 전술비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군용기는 우리 영공엔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왜 이렇게 진입을 했는지 이게 중요한데, 최근 한미 경제 안보 동맹 등에 반발해서 이런 진입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군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군사전문가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 등을 의식해 중국과 러시아군이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 일본과 밀착 행보를 보이자,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맞서는 움직임을 나타낸 것 아니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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