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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2년 빨리…'19세 정우영' 챔스 데뷔에 흥분

입력 2018-11-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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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뮌헨 역사의 한 조각이다" "손흥민보다 2년이 빨랐다"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선수에게 쏟아진 말들입니다. 열 아홉에 유럽 챔피언스 리그를 밟는다는 것. 선수도 팬들도 모두 흥분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손흥민보다 2년 빨리…'19세 정우영' 챔스 데뷔에 흥분

[기자]

< 바이에른 뮌헨 5:1 벤피카 >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럽 언론은 이 장면을 바이에른 뮌헨 역사의 한 조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중계 : 10대 선수이자,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입니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이뤄진 교체. 정우영은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 뮐러와 손을 마주치고 그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독일도 놀랐습니다.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타들이 나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낯선 한국인, 더구나 19살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상징적이었습니다.

10대에 챔피언스리그에 선 최초의 한국 선수였습니다.

21살에 데뷔한 손흥민보다도 2년이 빨랐습니다.

뛴 시간은 고작 10분 정도. 정우영은 2번 넘어진 것 말고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는데 주눅들지 않고 뛰면서 상대 선수의 경고를 이끌어냈습니다.

정우영은 1년 전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인천에서 고교 축구선수로 나서다 뮌헨과 4년 6개월짜리 깜짝 계약을 했습니다.

빠르고 돌파가 좋은 유망주라는 정도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뮌헨은 숨은 가치를 끌어냈습니다.

지난 겨울 뮌헨의 19세팀에서 데뷔골을,여름에는 2군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레반도프스키 리베리 로번같은 스타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꿈같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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