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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학생 안전 확보' 경남 240여곳 등·하교시간 조정

입력 2018-07-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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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학생 안전 확보' 경남 240여곳 등·하교시간 조정

3일 오후 3시 현재 경남 14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거제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97곳 중 80곳은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대부분 오전에만 수업하고, 학생들은 점심 급식 뒤 하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청·함양·거창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군 149개 학교에서도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거제여상(오전 8시 40분→9시 40분)·양산보광고(오전 8시 30분→10시)·거창여중(오전 8시 30분·9시)을 포함한 5개 시·군 14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뒤로 늦췄다.

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기상 정보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이날 현재까지 학교 현장에서는 별다른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거창의 한 학교에서는 많은 비로 2m 높이 돌담 일부가 무너지기는 했지만, 학생들이 드나드는 곳이 아니어서 피해는 없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는 하교 시간을 뒤로 미룬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축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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