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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공격에 숨진 영국인 IS 대원 부인 "두고보자"

입력 2015-10-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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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숨진 영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의 부인이 미군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일간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지난 8월 시리아에서 미군 공격으로 사망한 주나이드 후세인(당시 21세)의 부인 샐리 존스(45)는 최근 트위터에 "나는 돌아가서 더 많은 미군 정보를 폭로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존스는 IS에 대항하는 미군 병사들의 이름을 추가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트윗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지난 2013년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들어간 존스는 언젠가 영국으로 잠입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존스는 이달 초 미국 국적의 이슬람 극단주의 성직자 안와르 알 알라키 제거 작전을 주도한 미공 군 조종사의 이름과 주소, 개인 정보를 인터넷상에 공개했다.

그는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주도한 전직 네이비실(해군특전단) 요원 로버트 오닐에 대해서도 살해 위협을 가했다.

존스는 생전의 후세인과 '미스터 앤 미세스 테러'라는 가명을 쓰며 인터넷상에 IS의 테러 메시지를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 그는 두 아이를 둔 어머니로 과거 펑크 록밴드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8월 자가 방어의 일환으로 영국 내 테러 공격을 계획한 자국 국적의 IS 대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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