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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유충 천적 '잔물땡땡이'…국내서 대량 양식기술 개발
입력 2015-07-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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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잡는 천적을 대량으로 키우는 기술을 국내 한 연구팀이 개발했다.
다 크면 딱정벌레와 비슷한 모양으로 변태하는 잔물땡땡이는 유충일 때 하루 900마리 정도의 모기 유충을 먹어치운다.
모기 천적으로 알려진 물방개보다 10배 이상 잡아먹고, 주로 물밑에서 움직이는 미꾸라지와 달리 수면 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모기 퇴치에 최적화돼 있다.
또 미꾸라지나 물방개가 다른 곤충들도 먹어치워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있지만 잔물땡땡이는 다 자라면 초식성으로 변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 3월까지 민간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상용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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