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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 돼야"

입력 2015-04-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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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 돼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학교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수학여행을 떠나는 1학년 학생들을 배웅했다. 신광여고 1학년 134명의 학생들은 2박3일동안 전남 일원의 문화유적지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우선 황 부총리는 회의실에서 수학여행에 대한 간단한 보고를 받고, 강당에서 학생들과 만났다.

그는 강당에 모인 1학년 학생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부모님들은 2박3일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한 걸음 한 걸음 안전하게 내딛는다는 마음으로 안전 수칙을 잘 지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고 학생들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안전한 활동이 돼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자신의 수학여행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수학여행은 또렷이 생각난다"며 "친구들과 모여서 사진찍은 사진이 앨범에서 가장 소중한 사진이 됐다. 친구들하고의 2박3일이 평생 소중한 시간이 되니까 우정도 나누고 사제지간 정도 나누고 오라"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학생들을 배웅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월은 세월호가 일어난 달이다. 4월에 떠나는 여행은 무조건 안전한 여행이 돼야 한다"며 "수학여행이니까 배움이 있는 여행이어야 하고, 영원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당에서 인사말을 전한 황 부총리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버스에 탑승하는 학생들의 안전벨트를 점검하기도 했다. 더불어 출발전 수학여행 차량운전자의 음주측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황 부총리의 방문으로 수학여행 출발시간은 예정된 시간보다 16분 가량 늦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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