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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가나, 재협상 하나…금주 중대 분수령

입력 2018-12-10 07:20

영국 의회,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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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 표결

[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문제, 일단 유럽연합과 영국 측의 합의는 나온 상태고 이번주에는 영국 의회에서 그 비준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결국 탈퇴로 가게 될지, 그럼 어떤 모양새로 EU를 떠나게 될지, 이후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향후 브렉시트의 운명을 결정할 일정이 이번 주 잇따라 진행됩니다.

현지시간 10일엔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 ECJ의 판결이 나옵니다.

재판소는 EU 탈퇴를 선언한 영국이 일방적으로 이를 철회할 수 있는지 결정합니다.

철회 가능 결정이 내려지면 영국 의회는 철회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게 됩니다.

11일에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을 놓고 표결합니다.

가결될 경우 영국은 질서 있게 EU를 탈퇴하게 되지만 부결될 경우에는 영국은 아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에 처하게 됩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의 호소에도 현재 분위기는 표결 시 부결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이어 13일에는 EU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는 전적으로 영국의 상황에 달렸습니다.

정상들은 합의문이 부결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로 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협상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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