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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날씨 즐기는 시민들…남은 연휴도 '쾌청'

입력 2017-10-07 22:38 수정 2017-10-0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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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청명한 가을 날씨 만끽하셨는지요? 사실 연휴 내내 맑은 날씨는 이어졌습니다. 이런 날씨는 한반도 주변의 기압 배치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이자 연휴 끝자락에 접어든 오늘.

전국 곳곳에는 화창한 날씨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이수미/경기 부천 도당동 : 계속 쾌청하고 맑아서 여기저기 다니고 또 다니더라도 사람들도 분산 되고 놀러다니더라도 휴식의 날도 취할 수 있는 긴 연휴는 되게 복권을 맞은듯한…]

[이광수/서울 휘경동 :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는 그런 깨끗한 날이어서 가족이랑 놀러다니기 너무 좋았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한 쾌청한 가을 날씨는 실제 수치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연휴 동안 17개 지자체의 평균 미세 먼지 농도는 최대 50μg을 넘지 않았습니다.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 겁니다.

쾌청한 날씨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 배치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서쪽과 동쪽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이 맑은 날씨와 함께 북풍과 북동풍을 불게 해, 주로 서풍을 타고 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아줬기 때문입니다.

또 남해상을 지난 저기압 때문에 지난 1일과 6일에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쌓일 틈이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남은 연휴 기간에도 비교적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영상취재 : 이주현·공영수·최무룡,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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