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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야당, 모든 정치의 출발인데…민주, 죽 쑤고 있어"

입력 2013-11-04 18:48 수정 2013-11-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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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친정 '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민주당의 리더십 위기를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야당은 모든 정치의 출발이다. 야당이 이야기하고 여당이 받아들여 조율해 가는 게 정치인데 현재 민주당이 너무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 "10.30 재보선에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왔는데 도리아 민주당이 질책을 받았다. 이는 리더십의 위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에는 서너개(친노, 반노, 손학규계, 정세균계)의 계파가 공존하고 있다. 리더십을 발휘할 컨트롤 타워가 없고, 당내에서 쓴 소리를 하는 세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이 젊은 정치인을 키우지 못해 생활 정치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당내에 127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밀양 송전탑 현장을 가는 등 이슈에 대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더십 위기 해법으로는 참여정치를 부활을 거론했다. 정 전 의원은 "김한길 대표가 문을 열고 원로들이 뭉쳐 계파들이 소통해야 한다. 참여정치를 부활해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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