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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열린 칸 영화제 모습은?…심사위원 송강호도 참석

입력 2021-07-06 16:28 수정 2021-07-0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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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 칸에서 현지시각 6일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칸 영화제는 약 2년 2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지난해는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선정작을 공개하는 것으로 행사를 간소화했습니다.

올해는 처음 계획보다 2달 미뤄 여름에 열게 됐는데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칸 영화제도 방역에 힘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백신증명서를 내거나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마스크 착용도 필수입니다.

악수는 물론, 볼을 맞대는 프랑스식 인사인 '비쥬'도 금지됐습니다.

 
칸 영화제 행사장 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 (출처=연합뉴스)칸 영화제 행사장 건물 입구에 설치된 열 화상 카메라. (출처=연합뉴스)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도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출처=로이터)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도 마스크를 쓴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출처=로이터)

이번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아쉽게도 단 한 편도 경쟁 부문에 초청되지 못했습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 없습니다.

다만 한재림 감독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배우 송강호·이병헌·임시완 씨가 칸 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송강호 씨는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합니다.

참석 모습이 현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칸 영화제에 도착한 배우 송강호가 현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로이터)칸 영화제에 도착한 배우 송강호가 현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로이터)
칸 영화제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타하르 라힘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했다. (출처=로이터)칸 영화제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타하르 라힘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함께했다. (출처=로이터)

이병헌 씨는 폐막식에 시상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밖에 홍상수 감독의 '당신의 얼굴 앞에서'도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지만 불참하기로 결정해 이번 시상식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칸 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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