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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서 추가 확진자…정신질환자 91명 검사

입력 2020-02-21 20:26 수정 2020-02-21 21:23

질본 "사망 환자, '코로나19' 관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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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사망 환자, '코로나19' 관련 추정"


[앵커]

이제부터는 병원들로 좀 가보겠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이희령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이 기자, 오늘(21일)도 병원에서 환자가 1명 더 늘어서 비상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병원에 입원해있던 정신질환자에 대한 검사도 이뤄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사는 이뤄졌는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남병원에 있던 정신질환자는 모두 91명인데요.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 7시에 나올 예정이었는데요,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도지역 확진자는 모두 16명이었는데,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인 환자는 119 구급차와 음압구급차로 서울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합니다.

또 음성인 환자는 버스 4대로 경남 창녕에 있는 국립부곡정신병원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앵커]

이 기자, 어제 숨진 환자의 사인은 나왔습니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사인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문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청도군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현재까지 병동 같은 층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의료진도 감염돼 있고 병원과 보건소 등 4개 건물이 서로 연결돼 있는 구조입니다.

[앵커]

지금 청도 곳곳에는 발길이 뚝 끊겼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오늘 청도군은 길에 시민과 차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조용했습니다.

상점들은 손님이 없어서 비어 있거나 아예 문을 닫은 곳도 있었는데요.

청도 주민들에 따르면 제가 있는 대남병원 주변에는 청도군청도 있고 먹자골목도 있어서 원래는 사람도 많고 차도 자주 밀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주민들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도진호 (경북 청도군 청도읍 / 정육점 운영) : 차는 진짜 많이 줄었습니다. 절반 정도 줄었고, 원래 같으면 전에는 (시민들이) 많이 걸어다니고 했는데 지금 아예 하루에 길면 2~3분 정도 걸어가는 분들 좀 보이는데…]

경상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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