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결단이 가져올 북 밝은 미래' 한국어 영상 깜짝 공개

입력 2018-06-12 19:50 수정 2018-06-12 23:04

트럼프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더니 좋아했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트럼프 "김 위원장에게 보여줬더니 좋아했다"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자 회견장에 나타나기 직전에 회견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동영상이 상영돼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영상에는 이번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이 맞이할 수 있는 미래상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동영상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여줬고, 김 위원장이 좋아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동영상은 미국쪽에서 제작한 내용입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을 기다리는 사이 기자 회견장의 모니터 양쪽에서 동영상이 상영됩니다.

[70억 인구가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화면들이 전환되고,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등장합니다.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고국을 개변하고 역사를 바꾸는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선택이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도 합니다.

[우정, 신뢰, 선의가 있는 곳 그 세계에 합류하십시오. 기회의 문들이 활짝 열릴 수 있는 곳…]

그리고 김 위원장의 결단을 얘기합니다.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 세계는 지켜볼 것입니다. 여겨들을 것입니다. 기대할 것입니다. 희망할 것입니다. 이 지도자는 조국의 개변을 선택할까요?]

동영상은 미국 현지 영화사인 데스티니 픽처스가 제작했습니다.

모두 4분 30초짜리 분량으로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12일) 이례적인 동영상의 등장은 북한이 약속을 이행할 경우 맞게 될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동영상이 상영되기 전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은 "이것이 현실이 될까요.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끝을 맺었습니다.

관련기사

[현장영상] 트럼프 기자회견 시작 전 '한국어 동영상' 상영 [속보] 로이터 "김정은, 싱가포르 현지시간 오후 9시 출국" [현장영상] 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안 할 것" 북·미 정상, 완전한 비핵화·북 안전보장 공약…공동성명 채택 "북미정상 합의문에 '완전한 비핵화-북 체제보장' 포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