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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태극마크 불투명

입력 2015-03-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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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태극마크 불투명

'박태환 자격정지'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 처분을 받았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태환에게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태환은 23일 밤부터 시작된 청문회에서 4시간 가량 약물 사용에 대한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결과 발표까지 2~3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FINA는 이례적으로 청문회 당일 징계 사실을 공표했다.

박태환의 징계는 2016년 3월 2일에 풀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8월에 열리는 상황. 국제 규정상 출전에 문제는 없지만 국내 규정에선 걸린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즉, 박태환은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2일부터 3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박태환이 징계가 가혹하다고 판단할 경우 3주 내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

한편,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고 9월 FINA의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박태환,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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