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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이 쓰레기장에 버린 20대 여성 검거

입력 2014-09-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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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신생아를 버려 숨지게 한 혐의(영아사체유기)로 A(29·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광주 남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5일 새벽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 일요일에 아이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갑자기 죽은 아이가 태어나 당황해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로 부터 버려진 영아는 청소업체 직원이 쓰레기 수거를 하던 중 발견했다.

경찰은 영아가 태어난 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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