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여성으로는 처음, 군대에 지원해 화제가 됐던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 딸 민정 씨가 15일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습니다.
입영식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죠, 어머니 노소영 관장과 외삼촌 노재헌 씨가 참석했는데요.
민정 씨는 동기들과 단상에 올라 가족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것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민정 씨는 앞으로 3개월 간의 교육을 마치면 오는 12월 소위로 임관되며 3년간 해군 장교로 복무하게 됩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남들 다 가는 군대 안 가는 남자도 많은데 열 아들 안 부러운 딸이다', '재벌가 딸이 아닌 대한의 딸로 훌륭한 해군 장교가 되길 기대합니다'
대부분 남다른 선택을 한 민정 씨를 응원했고요, '누구의 딸로 보지 말고 똑같은 장교 후보생으로 대해 주길 바란다'는 군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