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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설위원 "컬링, 알까기-비석 치기와 비슷해"

입력 2014-02-11 10:30 수정 2014-02-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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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설위원 "컬링, 알까기-비석 치기와 비슷해"


SBS 해설위원 윤형기가 재미있는 비유로 '올림픽 첫 출전' 컬링을 소개했다.

윤형기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현지에서 컬링 국가대표팀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컬링은 알까기나 비석 치기처럼 어렸을 때 우리가 많이 했던 놀이문화와 비슷하다"며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중계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객관적이면서 재미있게 중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컬링은 과녁 경기기 때문에 정적이라 생각하는데 선수들이 10엔드 동안 얼음판을 닦는 거리가 33km가 넘는다"며 "체력이 고갈될 때를 대비해 (관객들이) 소리도 쳐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이날 윤형기는 캐스터 손범규와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내 아이스 큐브 컬링센터에서 대한민국 컬링 대표팀의 연습을 지켜본 뒤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선수들과 즉석 만남을 시도했다. 컬링 대표 팀 선수들 역시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윤형기를 반갑게 맞이했다. 윤형기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하나하나 체크한 뒤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컬링팀(김지선·김은지·신미성·엄민지·이슬비)은 11일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일본과의 경기에 이어 스위스와도 대결한다. 한국 여자 컬링의 지난해 세계랭킹은 10위로 소치 올림픽 출전국 10개팀 중 가장 낮지만,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S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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