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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생각나 뭉클? 김종인 '개천절 집회' 발언 도마에

입력 2020-09-11 20:41 수정 2020-09-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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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개천절 집회를 3·1 운동에 비유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의 지침을 무시하는 극우 단체를 독립운동에 비유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죠.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오전) : 1919년 스페인독감으로 13만의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만세운동에 나섰던 선조님들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고…]

민주당에선 부적절하단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극우단체의 반정부 집회를 항일 독립운동에 비유했다는 겁니다.

방역을 방해하는 세력을 치켜세웠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급하기로 한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덧붙인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오전) : 우리가 과거에 다른 여러 나라에서 경험을 해봤습니다마는, 국민은 한 번 정부의 돈에 맛을 들이고 되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 그러질 않습니다.]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해왔으면서, 정작 그 수혜자인 국민을 비하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이어졌지만,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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