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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터키항공, 한국행 재개 움직임…하늘길 열리나

입력 2020-05-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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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 운항을 거의 전면 중단하고 있는데요.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자처한 카타르항공은 이달안에 50여 개 노선을 재개하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모든 노선을 중단하기로 한 터키 항공은 다음달부터는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는데 한국을 오가는 노선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항공이 이달 안에 52개 노선, 다음달까지 80개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된다면 단거리 노선부터 조금씩 재개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항공사와 공항의 교류와 이동이 끊겨버린 상황에서 스스로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터키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도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한국 등 국제선 19개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할 방침입니다.

터키항공이 운항 재개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덴마크, 독일, 스웨덴 등 유럽국가들이 포함됐습니다.

매주 75편씩 국제선을 운항해 8월까지 국제선 운항 국가와 비행편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 첫 단계가 끝났고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쇼핑몰과 미용실 영업을 재개하고 미성년자와 노인들의 외출제한도 조금씩 풀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 9000여 명, 누적 사망자 수는 35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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