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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알프스 휴양지서 대형 산사태…2명 사망

입력 2018-08-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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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산맥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한 휴양지에서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대피했습니다.

유럽 최고봉인 몽블랑 남사면에 있는 이탈리아 북서부 발다오스타 주의 한 휴양 도시를 대규모 산사태가 덮쳤습니다.

돌덩이와 진흙이 도로로 떨어져 여러대의 차량이 매몰됐는데요.

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70대 이탈리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관광객과 주민 등 200여명을 대피시켰는데요.

이번 산사태는 스위스에 접한 페레 계곡에 불어닥친 폭풍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당국이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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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자오퉁시에도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약 200만L에 달하는 바위와 흙이 도로를 덮쳐 100m에 이르는 구간이 완전히 막혀버렸는데요.

도로가 정리되기를 기다리는 차량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떨어진 바위의 크기가 워낙 커서 당국이 현장에 파쇄기를 보냈는데요.

다행히 당시에 도로를 지나던 차가 없어 아직 보고된 사상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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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금속을 운반중이던 트레일러가 전복됐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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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죠.

스위스에서는 목이 마른 소들을 위해 군용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스위스 육군 헬리콥터가 호수의 물을 대형 바구니에 가득 담습니다.

물을 실어 향한 곳은 인근 알파인 산기슭의 젖소 목초지인데요.

약 4만 마리의 젖소를 방목하는 고지대 목초지에서는 매일 150L 이상의 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뭄으로 물을 조달하기 어려워지자, 육군 헬리콥터가 동원돼 수천 리터의 물을 실어 날랐는데요.

농민을 위해 무료로 배달한다고 하니, 소들도 걱정 없이 물을 마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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