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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대북 추가 제재 검토…한국 대화 제의 지지"

입력 2017-07-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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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EU가 대북 추가 제재를 검토한다는 내용의 대북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을 시험발사한 데 따른 것입니다. EU는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력 비판하는 동시에 북한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지지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현지시간 17일) : 북한은 유럽연합이 가장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추가 조치를 채택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주장에 대해 EU 외무이사회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대북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지체 없이 완전하고 무조건적으로 안보리 결의 의무를 이행하고, 어떠한 추가 도발도 자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면서 EU는 북핵을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대북 회담 제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 달성돼야 한다"면서 군사적 해결 반대와 대화 채널 가동에 힘을 실은 겁니다.

EU는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통해 압력을 가하면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비판적 관여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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