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삼척 산불 소방헬기 담수만 20분…오늘 완진 어렵다

입력 2017-05-07 15: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삼척 산불 소방헬기 담수만 20분…오늘 완진 어렵다


삼척 산불 소방헬기 담수만 20분…오늘 완진 어렵다


산림당국이 7일 현재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삼척시 도계읍 발생 산불을 진화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26대를 동원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진화율은 약 30%로 오전보다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삼척 지역의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가 진화를 더디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담수지가 먼 탓에 헬기 진화는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물을 담아오는 시간만 20분이 소요돼 26대 헬기의 진화 노력을 무색케 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담수지가 멀면 이동시간과 더불어 주유 시간까지 더해져 헬기 진화 효과가 반감된다"며 "오후가 되면 바람이 더욱 거세져 오늘 중 완진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부터 시작된 삼척 산불은 현재까지 집 2채와 산림 80㏊를 태웠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