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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해수부, 과학적·체계적 '선수들기' 없어"

입력 2016-07-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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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해수부, 과학적·체계적 '선수들기' 없어"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는 15일 "해양수산부(해수부)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세월호 '선수들기'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세월호특조위는 이날 "해수부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들기 실패의 요인이라고 하는 지난달 12일 너울성 파도도 그 어떤 장비도 없이 그저 육안으로 관측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월호 선수들기는 당초 지난 5월28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기상 악화와 기술적 결함을 이유로 6월12일, 6월28일, 7월11일로 선수들기 공정 일정을 연기했다.

세월호특조위는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SSC)는 '온전한 선체 인양'이라는 당초 대국민약속과 달리 의혹이 제기된 불워크(Bulwark) 부분을 절단(3.8)했다"며 "93개의 천공뿐만 아니라 지난달 12일에는 선수들기 작업중 선수부 좌현 갑판 부분 2군데에 폭 약 0.4~05m, 길이 약 6.5m, 7.1m의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특조위는 "9월이라도 선체 인양이 가능하다는 해수부의 주장대로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가 온전하게 인양되길 특조위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며 "25일로 예정된 '선수들기'가 또 다시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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