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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장남·동생 자택 압수수색…유족 수사 이례적

입력 2015-04-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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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검찰 특별수사팀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장남과 동생 등 유족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유족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례적인데요. 검찰은 압수수색 사실을 언론에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성완종 전 회장의 막내동생 일종 씨 집 앞.

압수수색 영장을 가져온 검찰 수사팀이 한참을 기다립니다.

성 씨와 연락이 닿자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차량도 압수수색 대상이 되나요?)… ]

한 시간 반가량 탐문과 수색을 벌인 검찰은 성 씨에게 휴대폰 제출을 요구했고, 성씨 부인에 대한 탐문조사도 함께 벌였습니다.

[성일종 부인 : 사실 (검찰 직원이) 뭐 좀 찾아오라고 했는데….]

검찰은 성 씨에게 금전 거래 내역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씨는 성 전 회장이 지난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형의 지역구였던 충남 서산시 재보궐선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검찰 수사팀 : 아닙니다. 아닙니다.]

비슷한 시각, 또 다른 검찰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장남 승훈 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례적으로 언론에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비자금 조성 및 전달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혐의점을 두고 압수수색을 벌였는지 여부가 관심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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