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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담금질…프랑스로 간 까닭은

입력 2014-01-23 00:34 수정 2014-01-2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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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이제 보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서 프랑스로 출발했습니다. 왜 프랑스로 갔을까요?

안의근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와 신다운 등 쇼트트랙 대표팀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이름도 낯선 프랑스 퐁 로무로 떠났습니다.

피레네산맥에 위치한 퐁 로무 훈련장은 한라산 높이에 버금가는 고지대.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은 지대가 낮은데 굳이 고산지대를 최종 담금질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선우섭/경희대 교수 : 고지 트레이닝은 장거리 선수의 유산소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형 적인 훈련입니다. 그래서 고지 트레이닝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대회 직전 고지대에서 훈련하면 1500m나 계주 등 장거리 종목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 역시 고지대 훈련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고지대에서 훈련을 하는 만큼 저지대로 내려갔을 때 좀더 수월한 스케이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돼요.]

안현수의 귀화로 전력이 급성장한 러시아와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한 쇼트트랙.

고지대에서 진행할 담금질엔 쇼트트랙 대표팀의 절박한 도전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신다운/쇼트트랙 국가대표 : (안현수를) 의식하다보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조금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최대한 신경을 안 쓰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퐁 로무가 과연 쇼트트랙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겨줄 약속의 땅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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