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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보건당국 "변이, 전파력 높지만 치명률은 비슷"

입력 2020-12-30 20:21 수정 2020-12-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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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영국 보건당국이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을 따로 구분해서 분석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50%가량 더 높았습니다. 다만, 치명률에선 별 차이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처음으로 추적 조사했습니다.

지난 9월 20일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보고된 감염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와 기존 바이러스 환자를 구분해 각각 1769명씩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연구 대상 중 중증 입원 환자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자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보다 10명 더 많았습니다.

또 확진 판정 후 4주 이내 숨진 비율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그룹이 다소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중증 입원율이나 사망률 등 바이러스의 '치명률'에 있어선 둘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밀접접촉자들을 감염시킨 '전파력'은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50%가량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김충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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