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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의회 "한국, 코로나 모범사례"…시민의식 호평

입력 2020-05-07 07:41 수정 2020-05-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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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의회에서 코로나 관리와 관련한 보고서를 냈는데요. 모범사례로 우리나라를 꼽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시민의식에 주목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상원의 공화당이 한국을 코로나19 대처 모범사례로 평가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제1당인 공화당 그룹은 최근 작성한 '코로나 19 감염병 관리의 모범사례: 한국'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으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지난 2월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했지만, 국경통제나 국민의 이동제한 없이도 사망자가 200명 조금 넘는 수준으로 감염병을 통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한국정부가 감염자가 입원한 병원을 숨기려고 해 혼란을 초래했지만 이번에는 질병관리본부가 투명성 전략을 택했다고 소개한 것입니다.

한국시민의 공동체 정신은 정부의 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초기 프랑스에서 감염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한국의 방식이 인권침해 요소가 크다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공공안전이나 공중보건이라는 예외적 상황이며 그래도 익명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도 마스크 착용을 보편화 하고, 검사를 광범위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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