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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딱 걸린 미세먼지 배출 공장…넉 달 간 227곳 적발

입력 2020-02-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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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딱 걸린 미세먼지 배출 공장…넉 달 간 227곳 적발

환경부는 무인기(드론)와 비행선 등 첨단 장비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전국 대기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814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227곳에서 289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사업장 대비 적발률은 27.9%다.

위반 사항별로 보면 방지 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경우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다. 배출 허가 물질 외에 다른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등 변경 신고 미이행이 90건, 폐기물 배출 등 기타 위반 65건, 자가 측정 미이행이 25건 순이다.

이번 점검에는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36대, 이동 측정 차량 18대, 무인 비행선 2대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다음 달까지 주요 산업단지와 소규모 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계속한다.

무인 비행선 단속은 이달까지 아산, 시화·반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하고 다음 달에는 시화·반월, 대산 산단이 대상이다.

이미 동원된 첨단 장비 외에 앞으로는 굴뚝이 아닌 배출 시설을 감시할 수 있는 광학가스이미징(OGI) 카메라 3대도 추가로 활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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